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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친구들 Animal friends

 

조앤 수녀님

 

동물친구들

 

“내게 대니는 아주 놀라운 존재였고, 삶을 가르쳐주는 완벽한 사전 같았다. 이런 가르침을 배우리라고 생각 못 했다.”
⁃ 조앤 수녀님의 동물 친구들 중에서

 

조앤 수녀님의 동물 친구들

 

 

조앤 수녀님의 동물 친구들 (강아지, 앵무새 그리고 즐거운 깨달음)
그저 책 제목이 재미나 읽고 난 뒤 마음은 벅차올라 따뜻하게 변해 있었다.

 

그저 동물 예찬이겠지 했는데 알고 보니 인간으로서 생각해야 하는 것들, 깨달아야 하는 것들을 동물과의 관계를 통해 알아나가는. 생각지도 못한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깨닫게 되는 이야기이다.

 

아기와 나

 

흔히들 ‘동물을 키운다’, ‘입양한다’라고 말들 한다. 그러나 정작 사람들이 동물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게 되면 다들 깨닫게 된다. “아! 내가 키워지고 있구나..!”, “내가 사랑받고 있구나..”라고.

 

지구가 인간의 것이라고 착각하면서 세상은 온갖 자연재해와 바이러스부터 공격을 당하고 있다. 그러나 어리석은 인간은 그것을 ‘공격’이라 깨닫지 못하고 억울함만 토로한다.

 

영화<마루 밑 아리에티, 2010>

 

지브리 스튜디오의 걸작 애니메이션 <천공의 섬 라퓨타, 1986>, <원령공주 1997>와 <마루 밑 아리에티, 2010>은 모두 자연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연은 생명이자 신이다. 모두 하나하나 다른 성격을 타고 태어났다.

 

사람들은 인간만이 성격이 다르다고 생각하나 <파블로의 곤충 일기>와 <식물 일기>를 읽으면 나무와 꽃, 곤충 하나하나까지도 각기 다른 성향과 성격이 다 다르게 갖고 살아가는지 놀라울 뿐이다.

 

강아지와 고양이

 

그런데 하물며 우리가 친숙한 강아지나 고양이는 어떠한가. 성격과 성향의 문제를 떠나 모두 알고 있다는 사실에 가끔 혀를 내두른다. 자신과 함께 사는 인간만이 아닌 자신을 좋아하는 이와 아닌 이, 이곳이 위험한지 아닌지까지 모두 구별한다.

 

돌고래는 어떠한가. 사나운 상어로부터 인간을 구했다는 기사는 아주 많이 발견하게 된다. 또한 자기만의 방식으로 인간과 대화도 시도하고 은혜도 갚는다. 생명을 함부로 사고파는 시대에 사람들은 대단한 착각을 하게 되었다.

 

K-paper

 

우리가 자연의 일부 속에서 다른 개체와 같이 공존하고 있다는 중요한 사실을 망각한 채. 우리가 자연을 지배하고 돈으로 생명을 주고받고 심지어 목숨까지도 내 마음대로 제거할 수 있다는 오만한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생명은 하늘의 것이다. 인간이 지배한다고 할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된다. 받았기에 감사함을 가지고 대해야 하는 생명인 것이다. 인간의 취미나 취향으로 생명을 사고팔아서도 안되지만 함부로 여겨서도 안된다.

 

쓰담쓰담

 

케이페이퍼는 동물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소중히 생각하고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으로 아티스트 프로젝트 그 첫 번째로 동물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또한 다양한 반려동물들을 그리며 앞으로 수익금의 일부 혹은 전체를 기부하며 동물 생명 존엄에 대한 이야기를 아름답게 꾸며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