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명 Dianthus Caryophyllus
계 식물
문 속씨 식물
강 쌍떡잎 식물
원산지 남부 유럽과 서아시아
꽃말 모정, 사랑
아르누보의 대표적인 장식미술가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의 그림을 비롯해서 아르누보 풍 그림을 보면 백합부터 나리꽃까지 다양한 꽃들이 등장한다. 식물과 꽃, 곤충 등 자연을 모티브로 사용하여 곡선의 미학을 연출하는 아르누보 스타일에서 참으로 많이 보이는 꽃 중에 하나가 바로 카네이션(Carnation)이다.
그렇다고 한다면 카네이션은 언제부터 우리 생활 속에서 함께 한 꽃일지 궁금하다. 카네이션은 2000년 전부터 재배한 기록이 있다. 장미, 국화, 튤립과 함께 세게 4대 절화로 중국계 패랭이꽃과 교잡하여 오랫동안 복잡한 개량 과정을 거치면서 4계절 내내 피는 꽃으로 발전되었다. (네이버 백과 지식 참조)
모정과 사랑이라는 아름다운 꽃말을 가진 카네이션은 동양에서는 대표적인 어버이날을 상징하는 꽃이다. 레이스처럼 끝이 갈라진 카네이션은 굉장히 화려하면서도 조용하다. 어버이날 가슴에 카네이션을 달고 의기양양 뽐을 내는 우리들의 어머니의 모습은 참으로 흐뭇하기만 하다.
사실 카네이션에는 이런 이야기가 숨겨져 있다. 미국의 웨이브스터라는 작은 동네에 사는 자비스 부인은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는 인물이었다. 그녀가 세상을 떠나자 주일학교의 모든 사람들과 학생들은 슬퍼하며 교회에 모였는데 자비스 부인의 딸인 안나가 정원에 핀 하얀 카네이션 꽃다발을 영전에 바치는 모습을 본 후 사람들도 매년 따라 하게 되었다.
그리고 1908년 시애틀에서 처음으로 이 날을 어머니 날로 정한 후 미국 의회에서는 5월 둘째 일요일을 어머니 날로 정했다고 한다. 이후 사람들은 돌아가신 어머니에게는 하얀 카네이션을, 살아 계신 어머니에게는 붉은 카네이션을 드리는 풍습을 갖게 되었다.
공기의 소중함을 잘 깨닫지 못하는 것처럼 우리는 언제나 가까운 사람의 존재를 잊게 된다. 5월을 맞이하여 그간 사랑하는 이들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전해보면 어떨까. 레이스처럼 아름다운 카네이션 카드에 소중한 마음을 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