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 Regards
안부 “오겡키데스카, 아타시와 겡키데스! (잘 지내시나요? 저는 잘 지냅니다.)” 영화 <러브레터, 1995>의 히로코가 하얀 설원을 향해 외쳤던 이 절절한 대사를 우리는 잊지 못한다. 너무나도 일상적이고 평범한 말이지만, 사랑하는 그에게 닿지 못하고 메아리쳐 되돌아오는 안부 인사가 가슴 한구석을 얼마나 아리게 만들었는지 모른다. <러브레터>만큼은 아니지만, 코로나19가 쏘아 올린 작은 공으로 언택트(Untact) 시대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