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을 보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고백을 해도 사랑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고백’은 순결해야 한다.
미움을 가져서도 안되고 상대방에 대한 오해와 거짓 없이 고백돼야 한다. 종잇장처럼 가벼워진 세상에서 이제 ‘고백’은 너무도 흔하고 값싼 인스턴트 라면처럼 변질되었지만. 고백은 신중해야 하고 순결해야 한다.
<오만과 편견>에서 미스터 달시와 엘리자베스는 오만과 편견으로 똘똘 뭉쳐 서로의 마음과 입장을 이해하려 노력하지도 않는다.
자신이 옳고, 자신이 억울하고, 자신이 정의롭다고 생각하면서 서로에 대해 피어오르는사랑을 애써 억누르고 외면하며 시간 낭비를 했다.
결국 자신의 잘못을 먼저 깨닫고 상대방을 이해하며 그들은 진정한 ‘사랑의 고백’을 하게 된다. 동트는 언덕에서.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누군가의 마음을 받으려 하기 전에 먼저 자신의 마음을 전해 보면어떨까. K-paper의 사랑스러운 카드에 진심어린 메시지를 적어서…
아름다운 사랑을 고백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