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ST

K-로얄패턴 K-Royal Pattern

쿠사마 야요이

 

패턴 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가장 대표적인 것 중에 하나가 바로 ‘도트 패턴(Dot Pattern)’이다. 여성부터 어린아이,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대중들이 사랑하고 좋아하는 보편화된 패턴 중에 하나이다. 도트 패턴은 도트 발생기에서 얻어지는 신호에 의해 수상관의 형광 스크린 상에 생기는 작은 광점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참조) 그런데 이 도트 패턴을 거침없이 독창적으로 사용하며 자신을 대표하는 ]시그니처 패턴으로 만들어 버린 사람이 있다. 도트 패턴의 대가(大家), 쿠사마 야요이이다.

 

Dot Pattern

 

사실 쿠사마 야요이를 두고 학계에서는 정신병자의 습관적인 행위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그런 논리나 이론을 떠나 보는 이들이 즐겁고 아름답다고 생각하면 그것이 예술이다. 모든 사람이 검정과 하얀색의 배합만을 생각할 때 쿠사마 야요이는 거침없고 대담한 배색을 사용하며 도트 패턴의 프리미엄화를 시킨 장본인이 되었다.

 

Pattern

 

우리 주변에는 정말로 아름다운 패턴이 많이 있다. 잘 만들어진 패턴은 글자나 심벌만큼 강력한 메시지와 파급력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기까지 한다. 꽃과 나비, 벌레, 식물 문양을 잔잔하게 그려 넣은 영국의 리버티 백화점의 패턴은 ‘리버티 패턴’이라는 고유명사처럼 사용되고 있다. 그리고 이제 나이키, 맥, 반스 등 전 세계 기업들이 협업하고 싶은 0순위 패턴이 되었다.

 

마리메꼬

 

동글동글 패턴이 사랑스러운 꽃 패턴의 마리메꼬는 또 어떠한가. 의류부터 라이프스타일에 이르기까지 이제 대표적인 북유럽 스타일의 패턴이 되었다. 1951년 핀란드에서 시작된 브랜드 마리메꼬는 빌요 라티아와 그의 아내 아르미 리티아가 마이야 이솔라 등 젊은 작가들을 모아 새롭게 만든 패턴으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의 돌풍을 일으켰다. 이전까지 고풍스러운 패턴이 존재하던 시대에 그야말로 마리메꼬는 선명한 색상과 대담한 패턴으로 젊은 여성들에게 자유를 주었다. 이후 마리메꼬 패턴은 일상의 기쁨으로 유니클로, 크리니크, 컨버스와 같은 브랜드와 협업하며 북유럽을 대표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Royal Ecobag

 

Royal Ecobag

 

패턴을 상징적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스토리텔링과 누군가의 정성과 사랑이 필요하다. 그저 꽃과 나무와 벌레를 패턴으로 만든다고 해서 모두 시대를 상징하는 패턴이 될 수 없다. 그 안에는 자연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는 ‘애민사상’이 깃들여져 있는 것이다. 세종대왕이 백성을 사랑하는 그 마음처럼 여성들과 시대를 앞서가는 사람들을 위해 편하면서도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시하는 마음으로 패턴은 만들어지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대중을 사로잡는 패턴 개발에 있어서는 시대를 앞서가는 통찰력과 끊임없이 개발해야 하는 인내심 또한 필요하다.

 

K-PAPER Pattern

 

진정한 패턴과 디자인을 기본으로 하는 카드 브랜드인 K-PAPER에서는 케이페이퍼만의 시그니처 패턴을 개발하며 다양한 카드와 스테이셔너리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