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충도는 풀과 벌레를 그린 그림을 가리키는데 그 중에서도 신사임당의 초충도는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묘사로 뛰어나다. 1) 초충도는 수국, 황국, 백국, 나파꽃, 채송화 등 이름모를 야생초와 풀꽃과 주변의 자연친화적인 작은 곤충류 등이 등장한다. 2) 신사임당申師任堂은 1504(연산군 10)~1551(명종 6)년, 조선 중기에 시와 그림, 글씨에 능했던 여류 예술가이다. 조선 시대 경세가인 율곡 이이의 어머니이지만 사실 세계에 내 놓아도 자랑스러울 정도로 섬세하고 우아한 그림을 그렸던 최초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예술가이다.3)

신사임당(申師任堂, 1504. 12. 5 ~ 1551. 6. 20)
신사임당은 대중에게 학자의 어머니로 유명하지만 최고의 여성상인 태임을 본받는 다는 뜻으로, 유교적 여성으로 그치지 않고 당호를 스스로 지은 자주적이고 통찰력이 뛰어난 예술가이다. 그녀의 그림은 담백하면서도 서정적이고, 담담하면서도 세련되었다. 특히 신사임당의 초충도는 미물인 풀벌레나 나비, 꽃 등을 묘사했는데, 세상의 미물을 소홀히 하지 않고 관찰하며 섬세하게 그리는 마음이 그대로 녹아있어 더욱 아름답게 느껴진다.
참조 1) 네이버 지식백과 예술가 신사임당 EBS 어린이 지식e, 지식채널(시공사) 2) 네이버 지식백과 초충도 [草蟲圖] 한국민속예술사전 3) 네이버 지식백과 신사임당 [申師任堂]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