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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다발 Bouquet

카네이션

 

꽃다발

 

영화 <오만과 편견>

 

기원전 2800년 전 고대 이집트 왕조의 무덤에서 발견됐다는 부케(bouquet). 결혼식에서 신부의 부케를 받기 위해 치열한 쟁탈전 상황을 영화에서 까지도 볼 수 있다.

 

신부가 하객들을 향해 던지는 부케 이벤트는 영국에서 유래된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여성들의 마음은 마찬가지인 듯하다.

 

Emile Vernon – Elegant lady with a bouquet of roses

 

신부가 행운을 준다고 생각하는 하객들은 서로 신부의 옷이나 꽃을 서로 먼저 꽃을 가져가려다 싸움이 생기기도 했다. 혹시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꽃다발을 던지게 된 것이 바로 ‘부케 던지기’ 문화가 되었다.

 

웨딩부케의 시조는 풍요를 상징하는 곡물다발을 들고 신부가 결혼식을 올린 데서 비롯됐다. 프랑스어로 ‘다발 또는 묶음’이라는 뜻의 부케(bouquet).

 

영화 <오만과 편견>

 

<오만과 편견>에서 미스터 달튼은 엘리자베스를 위해 들판에서 꽃을 꺾어 온다. 부케 또한 신랑이 직접 정원이나 들판에서 꺾어온 꽃으로 꽃다발을 만들어 신부에게 주었던 것에서 비롯되었다.

 

지금은 남성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자리 잡은 부토니아. 신랑으로부터 부케를 받은 신부는 사랑과 답례의 표시로 그중에서 한 송이를 뽑아 신랑의 가슴에 꽂아 준 것이 부토니아(boutonniere)의 유래가 된 것이다.
(Naver 지식백과 참조)

 

A Bouquet of Carnations in a Vase – Léo Louppe

 

처음 부케는 풍요와 다산을 나타내는 곡물로 만들어지다, 점차 질병으로부터 신부를 보호하고 지켜주기 위해 들에서 나는 꽃으로 꽃다발을 만들며 바뀌었다.

 

Lady with a Bouquet – Charles Courtney Curran

 

부케는 이제 웨딩만이 아닌 선물용 부케나 연극이나 전시회 등에서도 주로 쓰인다. 그리고 때로는 미안한 마음을 담아 사랑하는 이들에게 전달되는 부케.

대체적으로 웨딩부케는 흰색을 주로 사용하지만 때때로 대담하고 화려한 꽃들로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기도 한다.

 

카네이션

 

와인의 숙성과정에서 생기는 제3기의 향(발효로 인한 향이 아님)이라는 와인 용어로도 사용되는 부케. 완숙의 단계에 이르렀을 때 공기 중의 산소와 접촉하면 퍼져 나온다는 부케처럼.
아름답고 성숙한 사랑을 만들며 부케를 전달해보자. 케이페이퍼의 부케 시리즈 카드에 마음과 정성을 담아서…